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과 우거진 송림, 완만한 경사, 특이한 지형을 이룬다.
특히 바닷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단단해져서 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나지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다. 갯벌 한 점 없이 고운 백사장이 돋보이는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의 고창읍성, 선운사, 선운산도립공원, 석정온천, 동호해수욕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는 지석묘군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해넘이 축제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구시포 해수욕장 상가 번영회가 주관하는 해넘이 축제는 여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시포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해수욕장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한 축제로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서해안 낙조를 찾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상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시포 해수욕장 상가 앞에서 12월31일 오후4시부터 개최되는 해넘이 축제는 차를 마시며 구시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는 해넘이 감상시간과 일몰과 동시에 모래사장에 설치된 모닥불점화, 모닥불이 점화되면 대형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모닥불에 구운 고구마와 모치(숭어새끼)구워먹기, 횃불 들고 모래사장을 걸으며 새해소원을 비는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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